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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5n: scp-032 형수
EuclidSCP-032 형수Rate: 107
SCP-032

일련번호: SCP-032

등급: 유클리드(Euclid)

특수 격리 절차: SCP-032는 자동화 격리단위 535/15에 보관한다. SCP-032와의 직접적 접촉은 연구 관련 행위를 제외하고 모두 금지된다. 면담은 필수적이라고 간주될 때 행하되, 격리단위의 원격 의사소통 배열을 이용해 수행해야 한다. SCP-032의 존재는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를 미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유익한 미생물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고로 노출 시간은 12시간 이하로 제한된다. SCP-032는 인간에 의해 정제 또는 단련되지 않은 유기물에 노출되어서는 안 되며, 특히 인간이 아닌 생명체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요한다. 관련 범주의 총목록은 문서-032-RCL를 참조. SCP-032는 자양물 또는 어떠한 형태의 위안도 필요없다.

설명: SCP-032는 F형(불완전한 외부 유사성, 내부적 불안정) 모조인간으로 현재 그 기원을 알 수 없다. 대상의 외부층은 색소가 있는 실리콘(두께 5.5 mm)과 다양한 합성섬유수지로 되어 있으며, 외부 형태는 30대에 근접한 백인종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SCP-032의 내부는 액체 상태의 정제유로만 가득 차 있으며, 골격 또는 근육 구조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CP-032는 운동 및 발성이 가능하다. SCP-032는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어느 정도 가까워지면 사람이 아닌 것을 눈치챌 수 있으며, 대부분의 관찰자들에게 경미한 불쾌감을 유발한다. 이 효과는 비변칙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겉보기에 완전한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SCP-032는 자신이 지적 능력이 없으며 창조주의 매개 기구를 통해 행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재단은 이 주장을 아직 입증 또는 반증하지 못했다.

SCP-032는 자신과 가까이 있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자발적 영향을 받거나 기타 유사한 행위를 거치지 않은 생물학적 독립체들에게 극히 해로운 효과를 나타낸다. 이 효과의 정확한 형태는 그때마다 다르지만, SCP-032의 존재는 예외없이 생명체의 에너지 교환 및 사용 능력에 심각하고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야기했다. 야생식물은 광합성 또는 에너지 생산-소비 능력을 잃었고, 동물은 호흡계와 소화계 등의 사용능력을 잃었다. 이 효과는 미생물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데, 미생물은 에너지 순환계 대신 생식 계통을 파괴한다. 일부 미생물과 인간 사이의 공생관계가 이 불일치의 원인이 아닌가 하는 가설이 제기되어 있다.

SCP-032는 슬로바키아의 ██████████ 근교에 위치한 재단의 제██기지 내부 수용공간 문간에서 발견되었다. 재단 보안대원에게 질문을 받자 SCP-032는 자신의 변칙 효과를 설명하고 자신이 거기에 ‘보관되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시영상에는 대상이 도착한 시간이 언제인지 알아낼 수 없었으며, SCP-032가 어떻게 제██기지의 위치를 알고 발견되지 않은 채 내부까지 들어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재단에 자발적으로 구금되려는 이유를 묻자 SCP-032는 창조주의 명령 중 하나에 의해 ‘수집될 때까지 무기한 보관’될 장소를 찾고 있었다고 했다.

부록:

비고: 본 면담은 SCP-032의 최초 격리 무렵 제██기지 상주 심리학자 알렉산데르 코바치 박사Dr. Alexander Kovac가 기지 보안의 최초 검사가 끝난 뒤 수행한 것이다.

<녹취록 시작>

코바치 박사: 시작하기 전에, 뭐 좀 물어야겠다. 보안대원들이 워낙에 이걸 빠져먹고 안 하는 일이 많아서 말이지. 엄격하게 적용되는 규약은 아니지만, 내 경험상 이렇게 해야 일이 좀 쉽게 풀리더군.

SCP-032: 저는 협력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코바치 박사: 좋아, 아주 좋아. 그럼 먼저 이름이 뭐지?

SCP-032: 그런 것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름이 있습니다. 저는 사람 아닙니다.

코바치 박사: 그렇단 말이지? 그럼 그 소위 창조주들은 너를 뭐라고 불렀지?

SCP-032: 뭐라 부르지 않았습니다.

코바치 박사: 아니, 적어도 어떻게든 지칭은 했을 게 아닌가?

SCP-032: 저는 그들의 의지의 그릇일 뿐, 다른 무엇도 아닙니다. 그들은 부를 필요가 없습니다.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코바치 박사: 그렇다면 너를 SCP-032라고 불러도 괜찮을까?

SCP-032: 저는 협력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코바치 박사: 그렇단 말이지, 그렇단 말이지. 그럼 말해 보게, 여기 온 목적이 뭐지?

SCP-032: 저는 수집될 때까지 여기 저장되어야 합니다.

코바치 박사: 그에 관해서는 보안대에게 충분히 들었고, 왜 하필 여기고 또 누가 수집한다는 거지?

SCP-032: 그들이 고통을 주고자 하는 자가 저를 수집하게 될 것이고, 제가 여기 있는 것은 여기 있어야 저를 찾는 과정에서 그가 더욱 고통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바치 박사: 그렇단 말이지? 그럼 네가 말하는 그 사람은 이 조직 내부의 사람인 건가? 네 창조주들은 우리 요원들 중의 특정인에게 원한을 품은 것인가?

SCP-032: 그는 여러분 중 한 명이 아닙니다. 그저… 단순한 동조자,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당신들이 한때 그를 도왔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억지로 여기로 데려오면, 그가 여기서 절 찾으면, 여러분은 죽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상처를 입힐 것입니다. 그들은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의 조직에 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이 문제에서 여러분은 단순한 도구일 뿐입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코바치 박사: 그럼 그 사람은 누구지? 무슨 짓을 했길래 네 창조주들에게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 건가?

SCP-032: 그는 자기 주제를 몰랐습니다. 그가 잃어야 할 것을 얻었고, 겸손해야 할 때 교만했습니다. 또한 너무 귀중하여 함부로할 수 없는 선물을 헤프게 써 버렸습니다.

코바치 박사: 그래서 너는 그 처벌자로서 여기에 온 건가?

SCP-032: 그는 이미 벌을 받았습니다. 아주 심하게. 친족들에게서 떨어져서, 끝없이 방랑하며, 자기 의지에 반하는 파괴를 일삼게 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존재만으로도 인간을 중독시킬 것입니다. 끝없는 죄에 알맞는 영원한 고독인 것입니다. 창조주들은 이것을 고문의 걸작품이라고 했습니다.

코바치 박사: 그럼 넌 여기 왜 온 건가?

SCP-032: 그런 처지에 있더라도 가끔의 위안의 순간은 있습니다. 때가 되면 그는 세상을 돌면서 자기가 파괴하지 못하는 것을 찾을 것입니다. 자연스럽고 따스함이 느껴지는 것을 방랑하고, 고대의 곰팡이 핀 기억의 거짓 광명 속에 몸을 녹일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그는 제정신을 유지하고, 희망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 희망은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존재. 저는 그의 마지막 실패 원인이고, 이성의 종말의 발아입니다.

코바치 박사: 그러니까 네 존재가 어떻게 그걸 가능하게 하냔 말이야. 뭐 어떻게 그를 속이는 건가? 그래서 네가 사람처럼 보이게 생긴 것인가?

SCP-032: 어떤 의미에서는 그렇습니다. 결국 그의 방랑은 여기 제게 와서 끝납니다. 하루가 걸릴지, 한 달이 걸릴지, 한 세기가 걸릴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저를 느낄 것이고, 창조주들이 그의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그 기억들을 비웃습니다. 그는 자기 때문에 그녀를 영원히 붙잡을 수 없게 되었다고 생각할 것이며, 그에게 남은 것은 오로지 … 저 뿐일 것입니다. 그의 희망만큼 인위적인 모조품이지요. 그가 저를 찾게 되면, 저는 그에게 매달릴 것이고, 그는 자신의 기억의 모조품이 마지막 희망을 부수는 것을 목격할 것입니다. 그게 바로 그것입니다.

코바치 박사: 어…음. 그가 널 알아볼 거라고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뭔가?

SCP-032: 그의 아내가 바로 제 모습이니까요.

<녹취록 끝>

비고: 본 면담은 SCP-032의 최초 격리 6개월 후에 실시되었다. SCP-032의 인지능력과 인격을 검사하고 그런 것이 없는지 여부를 알기 위해 여러 차례의 면담이 이루어졌다.

<녹취록 시작>

SCP-032: 저는 그 년이 싫습니다.

코바치 박사: 음… 거 참 면담 시작하기 딱 좋은 말이로군. 좀 자세히 설명해 보지?

SCP-032: 제가 닮도록 만들어진 존재 말입니다. 제… 거푸집이요. 저는 그 년이 싫습니다.

코바치 박사: 아주 흥미로운 정서로군. 자네가 지금까지 스스로 의식 또는 자신의 생각이 없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던 것에 비추어 보면 말이지.

SCP-032: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들이 제가 그러기를 원하기에 그년을 싫어합니다. 그들의 목적에 부합합니다.

코바치 박사: 어떻게 그 느낌을 갖게 되는 건가?

SCP-032: 그들이 저를 창조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그년을 제게 보여준 것입니다. 자주 하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코바치 박사: 뭔 소린지 못 알아먹겠는데.

SCP-032: 그들의 현관 너머에 벗어나 있는 누군가에게 개입하는 일 말입니다. 그들은 복수심에 불타 독기를 품었고 심지어 잔인하지만, 자신들의 의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그년을 제게 보여주는 것은 그년의 마지막 안식을 혼란시킬 위험을 감수해야 했지요… 그들은 아무 목적 없이 그러지 않습니다.

코바치 박사: 그래서-

SCP-032: 그년은 아름다웠지요. 평화롭고, 고요하고. 완전했습니다. 이미 가 버린 사람이지만, 죽은 사람이지만, 그년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 본질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년이 지금 어떨 것이고 또 앞으로 영원히 어떠할지. 그년의 넋까지도. 그들은 제게 그년은 오래 못 살 것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그년은 살았고… 그년 바로 자신이었습니다. 그년은 살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래서 저는 그년을 싫어합니다.

SCP-032: 모조품으로서 만들어지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아십니까? 그 부드럽고 조용한 얼굴의 모든 선 하나하나에서 저는 제 자신의 뒤틀린 반영을 봅니다. 향기로운 살결은 합성수지 주물이 되고, 부드러운 머리칼은 합성섬유가 되고, 혈액은 기름이 되고, 영혼은 아예 없습니다.

코바치 박사: 이게 주제넘은 말일진 모르겠지만, 난 자네에게서 나는 이러한 종류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존재를 자네 외에 상상할 수가 없다네.

SCP-032: [고개를 젓는다]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이것은 모두 그들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그가 저를 찾아내고, 형제들이 그를 벌하기 위해 무엇을 만들었는지 알게 된다면… 그는 미칠 것입니다.

코바치 박사: 창조주들이 아내에 관한 기억을 건드린 것 때문인가?

SCP-032: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그가 저를 보는 것 자체도 그 원인입니다. 그는 제가 그년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또 제가 그년이 아닌 것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기 존재하고 있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코바치 박사: 그리고 그 다음은?

SCP-032: 그리고… 마침내 깨닫게 되겠지요.

코바치 박사: 뭘 깨닫는다는 거지?

SCP-032: 그는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걸요.

<녹취록 끝>

페이지 내역: 3, 마지막 수정: 23 Dec 20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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