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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5n: scp-057 날마다 돌아가는 맷돌
SafeSCP-057 날마다 돌아가는 맷돌Rate: 145
SCP-057

일련번호: SCP-057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제 57기지가 이동 불가능한 057의 격리를 위해 세워졌다. 이것의 발견 당시의 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외부인이 이것의 존재를 알 수 있을리가 없기 때문에, 경비는 최소한으로 유지한다. 허가되지 않은 인원의 접근 차단을 제외하면 다른 격리 절차는 필요 없다. O5로부터의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루이스 박사와 월스톤 박사가 057과 관계된 모든 실험을 담당한다.

057의 내부 공간의 비가역적인 특성 때문에, 057로의 접근은 기지 책임자 █████████와 2명 이상의 O5등급 인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설명: SCP-057은 지하에 위치한 돌로 된 방으로, 높이 3미터, 지름 18미터의 원통형 물체이다. 이 방 안에는 10여개의 평행하게 서있는 돌기둥들이 바닥에서 천장까지 늘어서 있고, 057이 활성화되었을 때 이들은 다양한 방향으로 미끄러져 움직인다. 이것은 ██/██/████에 SCP-███의 격리 공간을 짓던 도중에 ███████의 지하에서 발견되었다. 그 결과, SCP-███는 이곳 대신 제 ██기지에 보관되어 있다.

이 방의 입구는 방의 북동쪽 방향에 위치해 있다. 인간이 057에 들어가면, 문이 닫히고, 내벽이 움직이면서 피실험자를 위한 안전한 길을 만들어준다. 이 길은 움직이는 돌기둥에 의해 막히거나 뚫리기를 반복하며 피실험자가 지칠 때까지 유지된다. 피실험자가 지쳐서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057은 피실험자를 으깨 버리고 다시 비활성 상태로 들어간다. 활성 상태는 인간이 들어갔을 때만 유지되고, 필요한 경우 며칠 동안도 지속될 수 있다. 동물, 기계, 해부용 사체를 이용한 실험은 효과가 없었고, 오직 살아있는 인간이 들어갔을 경우에만 이 "맷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기록 057-1: 057의 발굴 당시, 재단에 고용된 한 노동자가 허가 없이 대략 오전 12시 57분에 방 안에 들어갔다. 1등급 봉쇄 절차가 발령되었고, 주변의 모든 인원들이 대피하였다. 기계화 조사 부대(MSU)가 057의 위험성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이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되는 작은 소음을 제외하고는 외부에서는 아무런 이상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음 날 오전 4시 32분, 057이 갑자기 작동을 멈추고 비활성 상태에 들어갔다. 이 노동자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1시간 뒤 해당 지역이 안전하다고 판단, 발굴 작업을 재개하였다.

실험 기록 057-1: 057의 내부를 조사하기 위한 실험이 루이스 박사와 월스톤 박사에 의해 제안되었고 얼마 뒤 O5 위원회의 허가를 얻었다. D-1021이 무전 장비를 가지고 방에 들어갔다. 방에 진입하자마자, 057은 예상한 대로 문을 닫아 버렸다. 다음 기록은 루이스 박사와 월스톤 박사, D-1021의 대화를 기록한 녹취록이다.

D-1021: 이봐요, 이게 뭐에요? 문이 닫힌다는 말은 없었잖아요. 열어줄 수 없어요?

루이스 박사: 그럴 수 없네, D-1021, 말한 대로 앞으로 가서 주변이 어떤지 말해보게.

D-1021: 어, 알았어요. 그러니까.. 돌기둥이 한 무더기 있고, 그리고 계속 위치를 바꾸고 있네요. 나는 - 제길!

월스톤 박사: D-1021? 지금 상황이 어떤가?

D-1021: 망할 기둥이 내 뒷통수를 쳤어요. 저것들이 움직이고 있네요. 계속 재배열하면서…[침묵]

월스톤 박사: 뭔가?

D-1021: 저것들이 제가 따라가도록 길을 만들고 있어요. 제 뒤의 기둥은 이 길을 막고 있고요. 앞에 있는 것들은 열리면서.. 길을 만들고 있다고요. 느낌이 좋지 않아요. [들리지 않음] 더 이상 문이 보이지 않아요.

루이스 박사: 침착하게. 계속 길만 따라가면 안전할 걸세.

D-1021: 오 젠장. 나는.. 내가 멈추면 저것들은 나를 뭉개 버릴 거에요.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뭉개질 거라고요. [침묵] 제가 여기 얼마나 더 있어야 하는 건가요?

월스톤 박사: 곧 끝날 걸세. 잘 하고 있어. 계속 움직이게.

D-1021: 하지만 제가 여기 갇힌다면요? 만약 이 돌더미들이 나를 갈아버린다면요? 나는..[호흡이 빨라짐]나는 여기 갇혀 있고 저 놈들이 나를 갈아버릴 거고-

루이스 박사: D-102..D-1… 이봐, 말 좀 들어! 침착하라고. 기둥이 자네를 출구로 데리고 갈 거야. 계속 길만 따라가면 괜찮을 거라고.

[피실험자는 진정이 된 것으로 보임]

D-1021: 그래서.. 출구가 있어요? 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난 또 영원히 못 나갈 줄 알고-

월스톤 박사: 그래. 계속 움직이면 멀쩡하게 나올 수 있네. 잘 하고 있다고.

[실험은 이후 아무 문제 없이 41분 동안 계속되었다. 이 시점에서 D-1021은 다시 겁에 질린 것으로 보인다.]

D-1021: 제가 보기에… 여기는 한번 지나왔던 길인데요. 제가 들어온 곳 근처라고요. 뺑뺑이 도는 건가요?

루이스 박사: 그럴 리가. 계속 움직이게. 출구를 찾을 수-

D-1021: 씨발 여기 출구가 어딨어! 이 개자식들 나를 가뒀잖아! 난..난 갇힌거라고!

[피실험자의 호흡이 다시 빨라진다.]

월스톤 박사: 갇힌 게 아니야, D-1021. 계속 가지 않으면 자네는-

D-1021: 제가 뭐요! 당신들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 나는 뒈질 거야! 뒈질 거라고! 뒈질-

루이스 박사: D-1-0-2-1! 겁먹는 것은 자네의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야. 침착하고 계속 움직이게.

[D-1021은 울기 시작한다. 그는 2시간 동안 계속 길을 따라 걸으면서 울고 어떠한 질문에도 답하지 않는다. 마침내 울음이 멎는다.]

D-1021: 됐어요. [한숨] 전 죽을 거에요. 그냥 가만히 멈춰서 눈 감고 있을래요. 그렇게 끔찍한 거는 아닐지도 모르죠. [몇 분 동안의 침묵] 전 그저… 못하겠어요. 못하겠다고요. 못하겠어요.

[D-1021은 이 말을 몇 분 동안 반복한다. 그러다 차츰 조용해진다.]

월스톤 박사: D-1021?

[D-1021은 자리에 멈춰서서 숨을 깊게 쉬고 있다.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월스톤 박사: 1021, 움직여!

D-1021: 나..나는…

[D-1021의 흐느끼는 소리로 인해 목소리가 끊어졌다. 부서지고 꺾이는 짧은 소리가 연락이 두절되기 직전에 들렸다. 이상하게도, D-1021은 사건 057-1에서 실종되었던 노동자의 흔적을 보고하지 않았다. 그래서, D-1021의 잔해를 수거하려는 시도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데이터가 아직 완벽하게 모이지 않은 관계로, 057에 대한 유클리드 등급 재분류는 미뤄지고 있다.]

페이지 내역: 6, 마지막 수정: 21 Oct 20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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