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5n Foundation
Branch of SCP Foundation
nn5n: scp-400-KO 금속으로 구성된 인간형 독립체
SafeSCP-400-KO 금속으로 구성된 인간형 독립체Rate: 8
SCP-400-KO
일련번호: SCP-400-KO 3/400-KO 등급
등급: 유클리드 무효 보안인가 필요

특수 격리 절차: SCP-400-KO는 제222K기지 I동 고가치 물품 보관실에 격리한다. 보관실은 항상 조명이 밝혀져 있어야 하며 조명의 밝기는 상관없다. SCP-400-KO의 요청에 따라 매일 1시간 이상씩 대상과 면담을 진행한다. 특별한 일이 없을 경우 면담은 담당 연구원 정지호 박사가 진행한다. SCP-400-KO에 접근은 3등급 보안 인가를 받은 인원들만이 가능하다. SCP-400-KO-1 복원은 베타 델타 등급 우선사항이다.

설명: SCP-400-KO는 D형 인간형 독립체로 전신이 금속으로 구성되어있다. SCP-400-KO를 구성하는 금속은 철과 구리가 주성분이며 소량의 납과 [편집됨]이 포함되어있다. SCP-400-KO는 격리된 이후 전혀 녹이 슬지 않았으며 알려지지 않은 메커니즘을 통해 표면의 산화가 방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SCP-400-KO는 지성을 보유하고 있고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발견 당시 SCP-400-KO는 머리와 몸통(SCP-400-KO-1)이 분리된 상태였다.

SCP-400-KO-1은 SCP-400-KO의 머리 부분을 제외한 전체 부속품들이다. 발견 당시 SCP-400-KO-1은 이미 심각하게 파손된 상태였다. 재단 법의학자 김██의 분석에 따르면, 최소 5명 이상의 사람들이 SCP-400-KO를 둘러싼 채 몽둥이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대상을 집단구타한 것으로 추정된다. SCP-400-KO는 자신의 동력원이 SCP-400-KO-1 내부에 있는 영구동력장치라고 주장하였으며 지금은 머리 부분에 내장된 비상 배터리로부터 동력을 공급받고 있다고도 주장하였다. 영구동력장치와 비상 배터리가 어떠한 구조이며 비상 배터리가 얼마나 더 오래 작동할 수 있을지는 SCP-400-KO 본인도 알지 못하였다. SCP-400-KO가 무력화되기 직전까지 재단 연구원들은 그러한 장치들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SCP-400-KO는 2004년 3월 16일 대한민국 전라남도 광양시 [편집됨]에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SCP-400-KO는 그 성질과 발견 장소1 때문에 GoI-1115 ("앤더슨 로보틱스")와의 연관성이 의심되었으나 면담 및 현장 추가 조사 결과 대상은 GoI-1115와의 연관성이 전무하며 오히려 GoI-233 ("허먼 풀러의 불온한 서커스")과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이 들어났다 (부록 1부록 2 참조).

부록 1:


재주넘는 양철 나무꾼

멀고 먼

오즈의

왕국에서

드디어

우리들에게

찾아왔다!



놀라운

양철

나무꾼의

경이로운

재주를

보시라!

모두 이리 오셔서 이 신비한 양철 나무꾼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세요! 분장도 아니고 인형도 아닙니다! 피도 살도 없는 진짜 양철로만 이루어진 사나이가 말하고 노래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인간은 시도하는 꿈조차 꿀 수 없는 무시무시한 묘기들까지 준비하였으니 부디 이 기회를 놓이지 마세요! 오후 2시보다 일찍 오신 분들께는 조그마한 양철 나무꾼 조각을 드립니다.

하루만 전시

이번 주 월요일 오후 2시, 광양시 특설 공연장에서
하나의 쇼, 하나의 기회! 구경 오세요, 오세요!

부록 2: 면담 기록 400-KO-1

면담 대상: SCP-400-KO

면담자: 정지호 박사

서론: 다음은 SCP-400-KO와 최초로 진행한 면담이다. 해당 기록 전체 열람을 희망한다면 담당 연구원 정지호 박사에게 문의하라.

<기록 시작>

[전략]

SCP-400-KO: 난 큰 빚을 가지고 있었다. 빚을 갚기 위해 난 매일 정비를 위한 1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종일 일했다. 하지만 빚을 갚을 수가 없었다. 오히려 빚은 늘어만 갔다. 그렇기 때문에 난 양철 마을2에서 달아났다. 마을에서 달아난 이후 며칠 동안은 숲속에서 숨어 살았다. 캄캄하고 무서웠다. 그리고 습했다. 내 몸은 천천히 녹슬어갔고 결국 내 관절들은 녹 때문에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무서웠다. 난 누구라도 날 찾아주기를 바랬다. 빚쟁이라도 좋으니 제발 누군가가 날 찾아주기를 바랬다. 그러던 어느 날 허먼 풀러라는 남자가 날 찾았다.

정지호 박사: 허먼 풀러라고요?

SCP-400-KO: 그렇다. 난 그자에게 제발 날 구해달라고 빌었다. 그자는 날 유심히 살펴보더니 자기 서커스에서 일을 하겠다면 날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이 마을에서 나 같은 존재는 보기 드문 것이라 좋은 구경거리가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난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자는 무슨 마법 같은 것을 부려 날 녹에서 해방시켜줬다. 난 약속대로 그자의 서커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좋았다. 내가 춤추고 노래하면 사람들이 좋아하고 돈을 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첫 공연의 10분의 1도 오지 않게 됐다. 그러자 허먼 풀러는 내게 더 어려운 재주를 시켰다. 재주를 실패하면 날 어두운 방으로 끌고 가서 때렸다. 아프고 무서웠다.

정지호 박사: 달아나려 시도해보진 않았나요?

SCP-400-KO: 몇 번 도망도 쳐봤지만 모두 붙잡혔다. 붙잡힐 때마다 어두운 방에서 맞았다. 회로와 전동기들은 점점 망가져갔고 재주를 실패해 공연을 망치는 일도 늘어갔다. 결국 허먼 풀러는 쓸모없는 날 부수겠다고 말했고 난 제발 기회를 한 번만 더 달라고 빌었다. 그자는 내게 마지막 기회를 줬다…. 그리고 난 공연을 망쳤다.

정지호 박사: 그래서 지금 이런 상태가….

SCP-400-KO: 부탁이 있다 박사.

정지호 박사: 예, 말씀해보세요.

SCP-400-KO: 도와 달라.

정지호 박사: 지금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수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진 아직—

SCP-400-KO: 제발 살려 달라 박사.

<기록 종료>

부록 3: 2004년 3월 21일 13시 30분부터 SCP-400-KO는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SCP-400-KO는 계속해서 "아무것도 감지할 수가 없다"라는 말만을 중얼거렸고 주변의 상호작용 시도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13시 36분부터 SCP-400-KO는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였다. 13시 41분 SCP-400-KO는 작동을 완전히 정지하였다. SCP-400-KO는 무효로 재지정되었다.




페이지 내역: 7, 마지막 수정: 09 Oct 20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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