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5n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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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5n: scp-1562 터널 미끄럼틀
SafeSCP-1562 터널 미끄럼틀Rate: 164
SCP-1562
tunnel-slide.jpg

회수 전의 SCP-1562

일련번호: SCP-1562

등급: 안전(Safe)

특수 격리 절차: SCP-1562는 현재 제24기지의 실험 시설 46-V에 격리되어 있다. 시설의 문은 항상 잠겨있어야 한다. 실험은 현재 중지되어 있으며, 카버 박사에게서 특별 인가를 받지 못하는 한 사용은 거부된다.

설명: SCP-1562는 높이 2.2 m, 길이 3.4 m의 금속제 미끄럼틀이다. SCP-1562는 ███████의 ██████████ 교외에 있는 놀이터에서의 여러 아이들의 실종 후 회수되었다. 이 물체의 변칙적 효과는 사람이 머리를 밑으로 하고 양팔을 옆구리 아래로 접어 넣은 후 엎드려 내려갈 때만 발생하며 다른 몸과 다리를 어떻게 둔다 해도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정상적으로 타진다.

서술한 자세로 SCP-1562를 탔을 때, 피험자는 미끄럼틀의 끝 가장자리에서 약 15 cm 앞에 도달했을 때 순간적으로 완전히 소실된다. 지금까지 SCP-1562를 이렇게 탄 후 소실한 사람은 한명도 회수되지 않았다. 피험자에게 생명줄을 이어 소실되지 않게 하려는 시도는 피험자가 소실하는 순간에 줄이 끊어졌기 때문에 실패했다. 피험자와의 통신은 소실 후에도 계속 가능하며 그 내용은 이하의 기록에 첨부되었다.

서론: 실험 관측 연구원과의 무선 통신을 위해 D-2445에게 이어폰 마이크가 주어졌다. 이 통신은 SCP-1562에서의 D-2445 소실 후 즉시 개시되었다.

<기록 시작>

다리츠 박사: D-2445, 들리나?

D-2445: 예, 박사님, 들리네요.

다리츠 박사: 지금 어디에 있지?

D-2445: 모르겠어요. 뭔가 굉장히 작은 터널 안인데요. 너무 답답해요. 지금 꺼내줄 수 있어요?

다리츠 박사: 그 장소를 설명해 줄 수 있나?

D-2445: 아뇨, 여긴 너무 어두워요. 아무 것도 안보이고, 막혔어요.

다리츠 박사: 막혔다는 건 어떻다는 건가?

D-2445: 제 자세는 방금과 같이 배가 땅에 붙어있고, 몸이 기울어진 그대로라고요. 그리고 뭔가 작은 터널같은 거에 막혔어요. 주변은 온통 바위랑 진흙이에요. 머리나 팔을 올릴 공간이 없고 못 움직이고 있어요.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요.

다리츠 박사: 노력하고 있어. 뭔가 보이나? 다른 것은?

D-2445: 아뇨, 아무 것도 안 보인다고 했잖아요. 지금 좀 충격받았어요. 폐소공포증 때문은 아니지만 여긴 뭔가 굉장히 싫어요. 날 좀 꺼내주세요.

다리츠 박사: 불행하게도 자네 생명줄은 자네가 사라졌을 때에 끊어져버려서, 우린 자넬 도울 수가 없어. 자네를 구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몰색해 보겠네. 지금은 그냥 침착하게 보고나 해 주게.

D-2445 아뇨, 아뇨, 아뇨, 아뇨, 빨리 꺼내 줘요. 여기 더 있고 싶지 않다고요.

다리츠 박사: 제발 진정해주게. 되도록 거기서 빨리 꺼내주겠네.

D-2445 예, 아주 조금 전에 일어난 일인데, 내 머리에 뭔가 맞았어요.

다리츠 박사: 뭘 맞았나?

D-2445: 신발 같은데요. 작고… 씨발.

다리츠 박사: 무슨 일인가?

D-2445: 날 여기서 꺼내줘요, 박사. 날 꺼내 달라고.

다리츠 박사: 진정하게. 되도록 빨리 꺼내 준다니까.

D-2445: 아뇨, 지금 당장 꺼내 달라고요. 이 신발은… 어린애 신발인데.

<기록 종료>

연구원들이 가능한 그의 회수 방법을 논의하는 동안 D-2445의 통신은 끊어졌다. 다른 D계급 인원에게 생명줄을 붙여 영상 및 음성 기록 장치, GPS 추적기, 헤드 램프를 장착시킨 후 새로 보내는 것으로 의견이 정해졌다. 이 계획을 D-2445에게 알리기 위해 통신이 다시 이루어졌다.

<기록 시작>

다리츠 박사: 아직 거기 있나, D-2445?

D-2445: 제발. 제발요, 여긴 더 이상 있고 싶지 않다고요.

다리츠 박사: 자네를 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보낼 걸세.

D-2445: 말을 걸었어요.

다리츠 박사: 뭐가 말을 걸었나?

D-2445: 어린 소년이요. 그렇지만 조금도 말이 안 된다고요.

다리츠 박사: 그 애가 뭐라고 말했는지 말해 주게.

D-2445: 그…그 애는 내가 어디 있는지 물어봤고, 그래서 난 모르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나는 그 애가 정말로 말을 걸어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 애가 내 목소리에는 대답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내가 좀 진정해졌을 때 그 애가 나보고 울음을 그치라고 했어요.

다리츠 박사: 다른 건? 설마 그 애가 그 사이에 가버렸나?

D-2445: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녀석이 외치기 시작했는데 내가 그 애한테 닥치라고 했더니 그 애가 울면서 엄마에게 이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신이 나에게 통신을 다시 하자 마자 그 애의 목소리가 그쳤어요. 날 여기서 내보내 줘요.

다리츠 박사: 알겠네. 다른 사람을 보냈어. 뒤에서 소리가 들리거나 뭔가 느껴지더라도 당황하지 말게.

D-2445: 빨리요, 제 허리가-

<기록 종료>

이후 바로 D-8600이 서술한 장비와 함께 SCP-1562로 보내졌다. D-8600은 작은 키와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D-2445보다 더 잘 움직일 것 같다는 이유로 뽑혔다. D-8600을 잇기 위한 밧줄은 D-8600이 SCP-1562에서 사라졌을 때와 동시에 절단되어 GPS 추적기의 신호로 추적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하의 음성이 D-8600과의 통신이 이어진 이후 기록되었다.

<기록 시작>

다리츠 박사: D-8600, 들리나?

D-8600: 네, 들려요, 박사님.

다리츠 박사: 그쪽 상황은 어떻게 되가고 있나? 영상을 얻을 수가 없네.

D-8600: 동굴이나 터널 같은 곳에 있어요. 여긴 너무 작고 어둡네요. 내 헤드 램프는 들어올 때 못 쓰게 되버렸어요.

다리츠 박사: 움직일 수는 있겠나?

D-8600: 양팔을 앞으로 돌리거나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앞으로 갈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잠깐, 이거 뭐야? 이봐! 괜찮아?

다리츠 박사: D-8600?

D-8600: 누군가의 신발에 부딪혔어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봐, 아래에 있는 당신 괜찮나?

다리츠 박사: 그건 D-2445일세. 데이비스, D-2445의 무선에 맞춰보게.

D-8600: 무선이 들리는 것 같네요, 내 생각엔. 그쪽의 데이비스의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다리츠 박사: 흐음, D-2445의 반응이 없군, 게다가 우리 쪽에서는 그 쪽에서 데이비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네.

D-2445: 예, 박사님, 들리네요. (D-2445의 목소리가 조금 우물거리는 듯하나 D-8600의 무선 장치 너머로 들림)

다리츠 박사: 데이비스, D-2445의 통신을 끄게, D-8600의 무선 장치 쪽에서 그의 목소리가 들리네!

D-8600: 이봐, 만나서 기쁘-

D-2445: 모르겠어요. 뭔가 굉장히 작은 터널 안인데요. 너무 답답해요. 지금 꺼내줄 수 있어요?

다리츠 박사: D-2445, 들어보게. D-8600이 자네 뒤에 있으니 도움을 받아서 나갈 수 있을 걸세.

D-2445: 아뇨, 여긴 너무 어두워요. 아무 것도 안보이고, 막혔어요.

D-8600: 이봐, 괜찮아. 우린 여기가 막힌 것도 알고 함께 여기서 나갈 수 있잖아.

D-2445: 제 자세는 방금과 같이 배가 땅에 붙어있고, 몸이 기울어진 그대로라고요. 그리고 뭔가 작은 터널같은 거에 막혔어요. 주변은 온통 바위랑 진흙이에요. 머리나 팔을 올릴 공간이 없고 못 움직이고 있어요. 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다고요.

D-8600: 알아, 괜찮다고. 두 팔을 머리 위쪽으로 붙일 수 있다면 그래 보고 내가 당신 발목을 잡아 볼게. 그럼 그쪽 사람들이 여기서 나갈 수 있다는데. .

D-2445: 아뇨, 아무 것도 안 보인다고 했잖아요. 지금 좀 충격받았어요. 폐소공포증 때문은 아니지만 여긴 뭔가 굉장히 싫어요. 날 좀 꺼내주세요.

D-8600: 지금 그러고 있잖아! 좀-

다리츠 박사: D-8600, 말을 멈추게. 뭔가 잘못됐어, D-2445는 처음 무선 통신을 했을 때의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D-2445: 아뇨, 아뇨, 아뇨, 아뇨, 빨리 꺼내 줘요. 여기 더 있고 싶지 않다고요.

D-8600: 괜찮아, 좀 침착하라고. 박사님, 쟤는 무서워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전 제 팔을 제 앞으로 거의 놓았어요.

D-2445: 예, 아주 조금 전에 일어난 일인데, 내 머리에 뭔가 맞았어요.

다리츠 박사: 아니, 그가 처음 통신할 때 했던 말을 그대로 하나 하나 되풀이하고 있잖아. 실제로 지금 그가 한 말대로 되가고 있는가?

D-8600: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예, 이거 참 오싹하네요, 그래도 그의 발목을 잡았어요. 밖으로 끌고 올테니 확인해 줘요.

D-2445: 신발 같은데요. 작고… 씨발.

D-8600: 박사님, 얘 지금 무슨 소리 하는 거에요? 여기서 나갈 수 있을까요?

D-2445: 날 여기서 꺼내줘요, 박사. 날 꺼내 달라고.

다리츠 박사: 못 꺼내겠네, 미안하네.

D-2445: 아뇨, 지금 당장 꺼내 달라고요. 이 신발은… 어린애 신발인데.

D-8600: 그러니까 씨발 뭐라는 거냐고? 우리를 못 내보내 줘? 얘가 말하는 그 어린애 신발은 뭔 뜻인데? 무슨 일어나는 거냐고요, 박사?!

D-2445: 제발. 제발요, 여긴 더 이상 있고 싶지 않다고요.

다리츠 박사: D-8600, 불행히도 자네와 연결되어 있던 줄은 자네가 사라지자 마자 끊어졌네. 왜 이렇게 되는 지는 모르겠어.

D-2445: 말을 걸었어요.

D-8600: 젠장. 알았어요, 계속 뒤로 끌고 가 보죠. 하지만 이 놈을 옮기는 건 무리일 텐데요.

D-2445: 어린 소년이요. 그렇지만 조금도 말이 안 된다고요.

다리츠 박사: 행운을 비네, D-8600. 그동안 계속 통신을 연결해 두겠네.

D-2445: 그…그 애는 내가 어디 있는지 물어봤고, 그래서 난 모르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나는 그 애가 정말로 말을 걸어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 애가 내 목소리에는 대답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내가 좀 진정해졌을 때 그 애가 나보고 울음을 그치라고 했어요.

D-8600: 이 놈이 닥치면 더 편할 것 같네요.

D-2445: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녀석이 외치기 시작했는데 내가 그 애한테 닥치라고 했더니 그 애가 울면서 엄마에게 이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신이 나에게 통신을 다시 하자 마자 그 애의 목소리가 그쳤어요. 날 여기서 내보내 줘요.

D-8600: 그냥 닥치라고! 좇같은 새끼야!

D-2445: 빨리요, 제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다리츠 박사: 그쪽은 진행중인가, D-8600?

D-8600: 조금은요. 쉽진 않지만 되가고는 있네요. 여기 공기는 참 탁한데요. 내가 돌아갈 동안 공기가 충분히 남았으면 좋겠네요. 이봐요, 이 놈 이제야 입을 다물었는데요?

다리츠 박사: 나도 그의 말은 더 이상 들리지 않네.

D-8600: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나는 이제-

다리츠 박사: 뭐라고? 이제 뭘 말인가?

다리츠 박사: D-8600? 아직 거기 있나? 무슨 일인가?

<기록 종료>

이후 D-8600의 응답이 끊겼다. D-8600과 D-2445의 무선 통신을 복구하려는 시도는 실패했다. 실험은 무기한 중지중이다.

페이지 내역: 7, 마지막 수정: 16 Apr 201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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